본문 바로가기
건강

연령별 건강검진, 검진 전 주의사항, 건강검진 설마 아무거나 받으시는건 아니죠?

by 똑똑헬스 2023. 5. 6.
반응형

 

안녕하세요 똑똑 헬스입니다.

올해 2023년은 홀수년도 출생자 분들이 검진을 받아야 하는 해입니다.

 

대부분 본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혹시라도 있을 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합니다.

하지만 워낙 항목이 많고 추가 검사의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 시기가 되면 늘 어떤 검사를 받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연령별 검강검진과 국가 암검진, 검진 전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30대 사회 초년생

 

성인병 검사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20~30대의 경우 어떤 항목을 해야 하는지 더욱 고민이 됩니다. 이 나이대에는 많은 병들의 발병률이 낮으므로 기초적인 검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최근 기름진 식습관과 외식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비만인구가 증가하여 키와 체중을 통한 비만도 검사, 혈압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고지혈증이 있는지, 간 수치의 상승이 있는지, 콩팥 수치가 정상인지 등 성인병 관련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상복부 초음파를 통해 지방간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체 검사

백신을 통한 항체를 형성해 두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백신이 있다면 확인 후 접종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의 항체가 존재하는지 확인 후 필요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의 경우 1회 접종에 7~8만 원 정도 하며 총 2회 접종해야 합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회당 4~5천 원에 접종 가능하며 총 3회 접종해야 합니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풍진 항체 검사 및 산전 검사를 권합니다.

 

암검진

20~30대에 발병 빈도가 높은 암은 갑상선암과 유방암입니다. 그러므로 특히 30대 이후부터는 갑상선 초음파와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그 외에도 가족력이 있는 경우 관련 검사를 받아 암을 조기발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의 경우 20대에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하는 예방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 및 기타 검사

필요시 매독, 에이즈와 같은 성병 검사를 받습니다. 에이즈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 검진이 가능합니다. 결핵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감염되는 경우는 적지만, 감염 시 공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위험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흉부 X-ray 검사를 통해 결핵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소변검사, 빈혈검사, 혈당수치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 항목을 받으면 됩니다.

 

 

 

 

40~50대 중년층

 

성인병 검사

40~50대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러한 만성질환은 빨리 발견하여 꾸준히 관리해 주면 노년에 올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혈당 및 혈압검사를 통해 당뇨와 고혈압을 확인하고 피검사를 통해 고지혈증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검진만으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으므로 건강검진 상 이상소견이 나오면 문제가 되는 생활습관을 고치고 건강한 생활을 통해 병이 만성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암 검진

위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실제 암이 발생하는 연령대입니다. 국가 암 검진의 해당 연령대에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암을 검진하는 것이므로 모든 암을 검진할 수 있는 검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1~2년마다 전반적으로 암에 대한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국가암검진은 대변 검사를 통해 출혈 유무를 확인 후 출혈이 있으면 대장내시경을 진행합니다. 출혈이 있을 경우 대장암의 확률이 높고 모든 국민에게 처음부터 대장내시경을 진행하는 것은 비용 효과적 측면에서 비효과적이므로 대변 검사를 통해 진행합니다. 하지만 대장암 전단계인 용종이나 대장암 초기 단계는 대변검사만으로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40대 때 최소 1회, 50대 이상의 경우 3년에서 5년에 한 번 검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대장암은 가족력의 영향이 크므로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40대 이전이어도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식습관의 영향 등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위염, 위궤양을 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크게 없더라도 매년 위 내시경을 받는 것 또한 좋습니다.

췌장암이나 신장암의 경우엔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증상이 발현되고 난 뒤 발견하면 시기를 놓쳐 예후가 안 좋은 경우가 있으므로 관련 가족력이나 복부 암 병력이 있는 경우엔 1~2년마다 복부 CT 검사를 하면 질병의 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 암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0대 이후 노년층

 

만성질환 및 합병증 검사

60대의 30% 이상이 만성질환으로 병원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각종 심장병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60대. 그러므로 만성질환이 무리 없이 조절되고 있는지, 합병증은 없는지, 혈관 건강은 괜찮은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고혈압의 경우 몸의 전반적인 혈관에 부하를 주기 때문에 콩팥, 간, 뇌혈관, 심장 등에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심장 초음파나 동맥 경화도 검사, 경동맥 초음파 등을 통해 혈관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콩팥 손상이나 간 손상, 뇌혈관질환 위험도 등을 검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백내장이 올 수 있으므로 시력 및 안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발, 내성발톱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외 노인성 난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청력검사도 필요합니다. 치아 등 일반적인 노화와 관련하여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검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치매 검사

인지기능검사나 뇌 CT, 뇌기능과 관련된 항목 피검사를 통해 치매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치매 인지기능 검사(CIST)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추후 관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부터 주기적인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를 조기발견하면 병의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지기능검사 결과 정상 군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2년에 한 번씩, 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검진

위 내시경의 경우 매년 받는 것이 좋고, 대장 내시경의 경우 가족력이나 용종 개수 등을 고려해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하는 경우 폐암 발병률이 높으므로 1~2년에 한 번씩 폐 CT 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불필요한 건강검진?

검사를 함으로써 발생하는 이득보다 위험이 크다면 검진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CT 검사의 경우 다른 검사들에 비해 방사선의 양이 높으므로 가족력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20~30대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CT검사여도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의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연령이나 가족력, 증상 등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 전 주의사항

 

1. 금식

검진 2~3일 전에는 기름진 음식이나 술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피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12시간 정도 금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의 경우 일주일 전부터 깨, 고춧가루 등의 음식을 주의해야 하며 더 오랜 시간 금식을 요하기도 합니다. 금식 시간은 검사 항목에 따라 다르므로 건강검진 예약 시 미리 금식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금식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정확하지 않은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고, 검진 자체가 진행 불가한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검진전주의사항

 

2. 복용 약 확인

특정 약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검진 전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합니다. 아스피린 등과 같은 항혈전제는 출혈 위험이 큰 내시경 검사 일주일 전부터 중단해야 합니다. 병원마다 휴약 기간이 다르므로 이 또한 검진 병원에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3. 임신/생리 여부 확인하기

방사선 검사 등 임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검사가 있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가임기라면 임신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검진 등은 생리 기간엔 진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생리 기간을 확인 후 검진 예약을 잡아야 합니다. 질초음파의 경우 생리 직전이 가장 잘 보이므로 이 시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