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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어폰 착용 시 주의! 외이도염 자세히 알아보기

by 똑똑헬스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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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계속 간지럽고 먹먹하신가요?

혹시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시지 않았나요?

 

오늘은 심하면 청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는 외이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외이도염 증상 원인 치료

 

외이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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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을 칭합니다.

외이도의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을 외이도염이라고 하며, 병의 정도와 걸린 기간에 따라 아래 3가지로 구분합니다.

 

- 급성 외이도염 (acute otitis externa)

- 만성 외이도염 (chronic otitis externa)

- 악성 외이도염 (malignant otitis externa)

 

 

외이도염 증상

- 초기에는 귀의 간지러움과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악화되면 음식을 먹거나 걷는 등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생깁니다.

 

급성외이도염의 경우

- 가려움과 약간의 통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귀에 물이나 이물질 등이 가득 차 있거나 막힌 느낌이 들면서 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충만감이나 청력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염증이 악화되면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성외이도염의 경우

- 급성 외이도염의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 가려움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외이도의 피부가 두꺼워집니다.

- 귀 주변의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 귓바퀴를 잡아당기면 귀 통증이 심해집니다.

 

악성 외이도염의 경우

- 외이도 피부가 두꺼워집니다

- 분비물이 나오고,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심한 경우 안면마비 및 뇌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외이도염 원인

 

급성 외이도염은 전반적인 외이도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 아열대성 습한 기후

- 좁고 털이 많은 형태의 외이도

- 잦은 수영으로 인해 귀에 물이 들어감

- 외골종증 (냉수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외이도에 들어간 물이 밖으로 나가지 않음) 

- 외이도 이물질 혹은 귀지의 결핍이나 과다

- 외이도 외상

- 이어폰이나 보청기의 사용

- 건선,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

- 당뇨병

- 면역저하

- 땀이 많은 체질

 

만성 외이도염은 진균성이나 세균성 외이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어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건선, 지루성피부염, 신경피부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성 외이도염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녹농균이며, 백혈병이나 골수 억제제 치료 중인 환자, 중성구 감소증, 후천성 면역 결핍증 등 면역이 억제되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과 이어폰

 

커널형 이어폰은 기기가 외이도 깊숙이 들어가며 직접적으로 접촉합니다. 그로 인해 장시간 착용하면 습기를 유발하여 외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형성합니다. 기기에서 유발되는 열 또한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세안이나 샤워 후 귀에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는 상태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 또한 습도를 높여 세균이 활성화되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러므로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하며, 장시간 착용이 필요하면 적절히 휴식을 취해 귀가 환기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 팁은 알코올솜 등으로 자주 소독해 주는 것이 좋고, 귀가 젖은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어폰 외에도 귀에 과한 자극이 주어지는 경우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이개, 면봉, 종이 등을 사용을 주의하고, 수영이나 다이빙을 자주 하는 경우에는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염 치료

 

외이도를 청결히 유지하고,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을 조절합니다.

필요시 외이도의 건조와 산도 유지를 위해 카스텔라니, 겐티아나 바이올렛 등의 용액을 바르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약물을 하루 3~4회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사용합니다.

외이도가 두꺼워져 심하게 좁아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악성 외이도염의 경우 입원하여 치료가 진행되며, 녹농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고용량 사용합니다.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가 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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