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똑똑헬스입니다
오늘은 우울증 환자에게 해서는 안될, 관계를 악화시키는 말 5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 연예계에 또다시 안타까운 사건이 생겼는데요...
그 전날 까지도 유튜브로 봤던 사람인데...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3.6명으로 이는 OECD 국가의 평균 자살률인 11.1명의 2배가 넘는 수이며,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주된 원인은 정신, 경제, 질병이라고 하며 각각 39.8%, 24.2%, 17.7% 순입니다.
정신이 높은 확률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주변에 힘든 사람을 잘 살피고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관계를 악화시키는 말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네 감정은 네가 다스려야지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힘들다고 말할 땐, 이미 감정을 통제할 수 없어 힘들다고 토로하는 것입니다.
"네 감정은 네가 다스려야지." 이 말은 상대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상대를 탓하는 느낌을 전해 오히려 감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어
힘들다는 감정은 주관적입니다. 같은 문제여도 당사자의 성격, 상황, 가치관 등에 따라 받아들이는 게 다를 수 있습니다.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어."라는 말은 상대의 어려움을 과소평가하고 오히려 상대를 자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당사자의 힘듦을 평가할 순 없습니다.
3. 가족을 생각 해
힘들고 우울한 사람들에겐 "나" 하나도 벅차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볼 여유가 없습니다.
이미 정서적으로 힘든 상대에게 가족을 생각하라는 말은 오히려 책임감과 부담감을 주어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긍정적으로 생각해
이 말은 우울함의 원인이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라는 느낌을 주어 죄책감과 좌절감, 무기력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이미 감정이나 생각을 통제할 수 없어 고민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하는 것은 "네 부정적인 생각 탓이야." 라는 느낌을 주어 오히려 부정적인 자신을 자책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부정적인 생각이 맞다고 할 필욘 없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라는 충고 대신 "그런 생각이 들면 너무 힘들겠다." 라고 상대의 우울한 감정에 공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힘내
이미 힘을 낼 수 있는 마음의 동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은 상투적이고 무관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걸 토로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를 믿고 의지한다는 뜻인데, 단순한 위로의 말인 "힘내"라는 성의없고 상투적인 말로 대화를 끝내려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힘을 내서 해결이 가능했다면 벌써 해결했을 것입니다.
힘내라는 말 보단 공감의 말이 더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을 느끼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어설픈 위로의 말은 독이 된다.
차라리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이 더 도움이 된다.
-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교수 아담 캐플린
이제는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지켜야 할 때입니다.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 정신 건강 상담 1577-019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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